[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증시는 15일 그간 약세에 대한 반동으로 상승 출발했다가 미중 대립 격화 우려로 매도가 유입하면서 출렁이고 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2.31 포인트, 0.05% 반등한 3867.54로 장을 열었다.
선전 성분지수는 전일보다 24.16 포인트, 0.19% 오른 1만2919.27로 거래를 시작했다.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도 전일에 비해 8.54 포인트, 0.29% 상승한 2964.52로 개장했다.
개장 직후에 나온 중국 9월 소비자 물가지수(CPI)와 생산자 물가지수(PPI)는 전월보다 낙폭을 좁혔지만 아직 시장 반응은 제한적이다.
보험주와 증권주가 오르고 있다. 석탄주와 금광주도 견조하게 움직이고 있다. 항공운송주 역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인수보험이 0.33%, 중국핑안보험 0.66%, 금광주 쯔진광업 0.51%, 시가총액 최대 양조주 구이저우 마오타이 0.41%, 거리전기 0.62%, 징둥팡 0.25%, 헝루이 의약 0.79% 상승하고 있다.
반면 석유 관련주, 방산 관련주, 소프트웨어주는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중국석유화공이 0.74%, 중국석유천연가스 0.96%, 중커 하이쉰 3.92%, 중국SW 3.60%, 중국교통건설 0.22% 떨어지고 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오전 11시19분(한국시간 낮 12시19분) 시점에는 0.48 포인트, 0.01% 올라간 3865.71을 기록했다.
선전 성분 지수는 하락 반전해 오전 11시20분 시점에 24.68 포인트, 0.19% 내린 1만2870.43으로 거래됐다.
창업판 지수도 오전 11시21분 시점에 2955.43으로 0.55 포인트, 0.02% 저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