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강훈식(왼쪽) 대통령 비서실장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국무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가운데는 김민석 국무총리. (공동취재) 2025.11.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정금민 조재완 이창환 배훈식 황준선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대통령실이 9일 국정감사 이후 첫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2035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 등을 논의했다. 이들은 시민사회는 물론 산업계의 의견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하며 “긴밀히 협력하자”고 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이날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2050년까지 탄소중립 실현을 법제화하고 있는 만큼 책임감 있는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며 “동시에 국내 산업에 미칠 수 있는 영향 등 현실적인 여건 또한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논의할 2035년 국가온실가스 감축 목표는 실천의 시작”이라며 “실현이 가능한 감축 로드맵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녹색 사회로 가기 위한 여러 해법에 대해서도 함께 머리를 맞대보자”고 제안했다.
재해·재난·의료 대책에 대해서는 “취약계층 에너지 바우처 지원 강화 등 사각지대 없는 안전망을 구축해야 할 것”이라며 “또 지역 간 의사인력 불균형을 해소하고 응급실 뺑뺑이를 막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했다.
또 당정대(민주당·정부·대통령실) 원팀 정신을 강조하며 “앞으로도 한 몸처럼 호흡하며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더 많이 만들어 내도록 우리 모두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오늘 논의하게 될 국가온실가스 감축 목표는 헌법재판소의 결정 취지를 존중하는 기초 위에서 국제사회, 시민사회, 그리고 국내 산업계 요구를 최대한 반영하는 지혜를 찾겠다”고 했다.
이어 “회복을 넘어 성장과 도약의 발판이 될 새 정부 예산의 초당적인 국회 통과를 위한 노력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도 “오늘 회의에서는 2035년 국가온실가스 감축 목표에 대해 가장 먼저 논의하는 것으로 안다”며 “정부에는 기후위기로부터 미래 세대를 보호해야 하는 책임이 있다”고 했다.
또 “한편으로는 산업이 지속적으로 일자리를 만들어 미래 세대에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 전반에 AI(인공지능) 전환의 어려움이 없도록 해야 한다는 무거운 책임감도 느끼고 있다”며 “이재명 정부가 어려운 선택을 해야 하는 순간에 판단 기준으로 일관되게 유지해왔던 국익 최우선의 원칙으로 당정대가 긴밀히 협력해야겠다”고 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6일 ‘2035 NDC’ 공청회를 열고 2018년 대비 ’50∼60%’ 감축 또는 ’53∼60%’ 감축 등의 두 가지 최종 후보안을 공개한 바 있다.
최종 2035 NDC는 이번 주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국무회의 심의·의결 절차를 거쳐 다음 주 유엔에 제출된다.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김민석(왼쪽) 국무총리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국무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 나란히 참석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11.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김민석(왼쪽부터) 국무총리와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국무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 참석에 앞서 대화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11.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강훈식(왼쪽부터) 대통령 비서실장, 김민석 국무총리,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가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국무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11.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김민석(왼쪽 네번째부터) 국무총리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이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국무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11.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김민석(왼쪽 일곱번째부터) 국무총리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이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국무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11.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가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국무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11.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국무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11.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국무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11.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와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이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국무총리공관에서 고위당정협의회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11.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와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이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국무총리공관에서 고위당정협의회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11.09.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