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함안복합발전소 조감도. (사진=한국중부발전 제공) 2025.09.1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금호건설은 한국중부발전이 발주한 ‘함안복합발전소 야드건설공사’를 단독 수주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경남 함안군 군북일반산업단지 내 500㎿급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의 부대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발전소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핵심 부대시설을 통합적으로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금호건설은 현장제작탱크 및 배관 설치와 전기공사, 오·폐수 처리건물 및 종합사무실 신축 등 전 과정을 단독으로 시공한다.
총 공사금액은 1112억원이며, 공사기간은 착공 후 36개월로 2028년 9월 준공 예정이다.
함안복합발전소는 보령 석탄화력 6호기(가동연한 30년)의 폐쇄에 따른 대체 발전소로, 군북일반산업단지 내 16만1937㎡ 부지에 총 사업비 9185억원이 투입돼 2028년 9월 준공 예정이다.
준공 후에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함께 환경 친화적이고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통해 국가 전력 수급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금호건설은 총사업비 2242억원 규모의 충남 공주 천연가스발전소와 2245억원 규모의 경북 구미 천연가스발전소를 각각 2027년 4월, 올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시공 중이다. 지난해에는 ‘공주 천연가스 공급시설’도 수주했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금호건설의 플랜트 부문 전문성과 공사 수행 경험이 반영된 결과”라며 “축적된 노하우와 체계적인 프로젝트 관리로 발전소 운영에 최적화된 부대시설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지속적으로 발주될 LNG발전소 및 전력공급 설비 사업에도 적극 참여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금호건설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 162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