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상재 한국도로공사 경영부사장(왼쪽 네 번째)과 손의영 서울시립대학교 명예교수(왼쪽 다섯 번째) 등 도로 투자평가제도 포럼 참석자들이 9일 출범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9.09. (사진=도로공사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연희 기자 = 한국도로공사가 산·학·연·관 전문가들과 함께 예비타당성 조사 제도 개선을 위한 공론화에 착수했다.
도로공사는 9일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에 대한 투자평가제도 개선을 위한 ‘도로 투자평가제도 포럼’을 출범했다.
이번 포럼은 지속적인 도로 건설사업 투자를 위한 제도개선의 논리적 타당성을 확보하고, 주요 관계기관 간 협력 강화 및 공감대를 넓히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국토교통부가 자문단으로 참여하며 도로공사가 총괄 및 운영을 맡는다. 한국교통연구원·대한교통학회·한국교통정책경제학회 등이 함께한다. 손의영 서울시립대학교 명예교수를 위원장으로 ▲지역 균형발전 ▲교통수요 ▲사회적 편익 ▲제도개선 등 4개 분과가 운영된다.
도로공사는 이번 출범식을 시작으로 분과별 성과 발표, 총회 개최, 도로·교통·정책분야 학술 활동 등을 통해 포럼에서 논의된 결과를 향후 예비타당성조사 제도에 반영이 되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SOC 사업의 투자평가제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다각적인 고민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변화하는 경제·사회·기술적 여건을 반영해 투자평가제도를 체계적이고 합리적으로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