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시스] 윤동진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농정원)장이 지난 8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린 '2025년 농업협력 초청연수' 개회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농정원 제공) 2025.09.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박광온 기자 =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농정원)이 농업 분야 글로벌 협력 강화와 우리 농업 기술의 세계화를 위해 아시아·아프리카 16개국과의 교류 장을 열었다.
농정원은 지난 8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호텔에서 ‘2025년 농업협력 초청연수’를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연수는 오는 12일까지 닷새간 진행된다.
‘농업협력 초청연수’는 주요 협력국의 농업 분야 공무원과 농업 관계자에게 우리 농업농촌 발전 경험과 정책, 첨단 농업기술 등을 소개하고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9년부터 추진되고 있다.
올해 농정원은 아시아·아프리카 농촌개발기구(AARDO) 16개 회원국을 초청했다. AARDO 16개 회원국은 아시아 8개국과 아프리카 8개국으로 구성돼 있다.
구체적으로 ▲(아시아 8개국) 말레이시아, 인도,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파키스탄, 레바논, 오만, 요르단 ▲(아프리카 8개국) 가나, 감비아, 나이지리아, 모로코, 모리셔스, 이집트, 잠비아, 케냐 등이다.
이번 연수에서는 AARDO 회원국의 농업 분야 공무원·전문가 16명을 대상으로 우리나라 첨단 농업 기술 관련 정책 소개와 현장 체험이 진행된다.
특히 이날부터 오는 11일까지 첨단농업을 실제 구현한 농업분야 선도기업, 스마트팜혁신밸리, 스마트농업(원예·축산) 현장 등을 방문하며 국내 농업현장을 직접 체험해 보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오는 12일에는 한국의 첨단농업기술을 자국 농업 환경에 적절하게 적용할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마노즈 나르데오싱 AARDO 사무총장은 전날 개회식에서 “한국의 선진 농업 지식과 기술을 공유하는 기술외교(technology diplomacy)를 통해 아시아·아프리카 국가의 농업 역량이 향상되고 한국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동진 농정원장은 “최근 한국이 농업 분야 개발협력에 있어서 아시아·아프리카의 여러 협력국과의 활발한 교류가 이뤄지는 분위기가 조성돼 있는 것 같다”며 “이번 초청연수를 통해 한국과 AARDO 회원국 간 협력을 강화하고 우리나라가 아시아·아프리카의 농업 발전에 기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세종=뉴시스] 윤동진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농정원)장이 지난 8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린 '2025년 농업협력 초청연수' 개회식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 (사진=농정원 제공) 2025.09.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