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9일 전날 나스닥 강세와 미국 조기 금리인하 기대로 투자심리를 유지하면서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수 선행, 3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304.22 포인트, 1.19% 올라간 2만5937.8.13으로 폐장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도 전일보다 120.74 포인트, 1.32% 뛰어오른 9242.40으로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로 이뤄진 항셍과기 지수는 전일에 비해 74.99 포인트, 1.30% 상승한 5828.74로 장을 끝냈다.
미국에서 노동시장 둔화로 인해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이달에 기준금리를 인하하는 게 거의 확실해지고 있다.
중국 당국에 의한 경기대책 전망과 주요도시 부동산 규제 완화도 관련주에 매수를 불렀다.
부동산주 비구이위안이 27.45% 치솟고 온라인 약품주 알리건강 10.02%, 징둥건강 6.42%, 바이오주 룽창생물 7.91%, 쥐쯔생물 5.70%, 금광주 산둥황금 7.20%, 쯔진광업 4.04%, 노포황금 4.34%, 부동산주 화룬완샹 6.09%, 룽후집단 6.06%, 중국해외발전 3.36%, 화룬치지 3.26%, 온라인 교육주 신둥팡 5.43%, 동영상주 비리비리 5.54%, 콰이서우 4.30%,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 3.35%, 징둥닷컴 3.32%, 전기차주 리샹 3.15%, 지리차가 3.33% 급등했다.
스마트폰주 샤오미도 2.65%, 게임주 왕이 1.83%,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1.54%, 통신주 중국이동 1.34%, 컴퓨터주 롄샹집단 1.31%, 유방보험 2.60%, 중국핑안보험 2.14%, 공상은행 1.73%, 초상은행 1.61%, 건설은행 1.57%, 의류주 선저우 국제 2.26%, 생수주 눙푸 산취안 1.97%, 식육가공주 완저우 국제 1.67%, 스포츠 용품주 안타체육 1.62%, 부동산주 카오룽창 치업 2.12%, 헨더슨랜드 1.73%, 한썬제약 1.26%, 가스주 신아오 에너지 0.93% 뛰어올랐다.
반면 의약품주 야오밍 생물은 3.39%, 스야오 집단 3.14% 급락하고 자동차 판매주 중성 HD 2.86%, 야오밍 캉더 2.81%, 중국생물 제약 1.22%,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2.30%, 여행 예약 사이트주 트립닷컴 2.01%, 스마프폰 위탁생산 비야디전자 1.96%, 알루미늄주 중국 훙차오 2.60%, 중국석유천연가스 2.11%, 징둥물류 2.00%, 훠궈주 하이디라오 1.04%, 맥주주 바이웨이 1.91%, 태양광 패널주 신이광넝 1.10%, 화룬전력 0.68%, 중신 HD 1.08% 떨어졌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2940억3280만 홍콩달러(약 52조3000억원), H주는 1199억582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