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19일 중국의 추가 경기대책에 기대가 커지면서 매수 선행으로 소폭 나흘 만에 반등 개장했다가 주요기업의 결산 발표를 의식한 관망 분위기가 확산, 일진일퇴 끝에 4거래일째 속락한 채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53.95 포인트, 0.21% 내려간 2만5122.90으로 폐장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도 전일보다 27.45 포인트, 0.30% 밀린 9006.23으로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로 이뤄진 항셍과기 지수는 전일에 비해 37.15 포인트, 0.67% 떨어진 5542.03으로 장을 끝냈다.
중국생물 제약이 6.57%, 야오밍 캉더 5.16%, 야오밍 생물 3.94%, 바이오주 신다생물 4.07%, 스마트폰 위탁생산 비야디전자 4.67%, 택배주 중퉁 콰이디 3.29%, 반도체주 중신국제 3.38%, 화훙반도체 3.12%, 태양광 패널주 신이광넝 4.41%, 중국인수보험 3.19%, 유리주 신이보리 3.19% 급락했다.
의약품주 스야오 집단도 2.56%, 알리건강 2.54%, 전기차주 리샹 2.40%, 온라인 교육주 신둥팡 2.22%, 컴퓨터 롄샹집단 1.53%, 게임주 왕이 1.27%, 스마트폰주 샤오미 1.23%, 부동산주 화룬치지 1.68%, 청쿵기건 1.13%, 금광주 쯔진광업 1.53%, 홍콩교역소 1.32%, 귀금속주 저우다푸 1.18%, 전동공구주 촹커실업 0.98% 떨어졌다.
반면 상반기 결산에서 흑자 전환을 기록한 전기차주 링파오 7.63%, 자동차 판매주 중성 HD 8.29%, 지리차 3.18%, 한썬제약 4.75%, 화룬맥주 6.24%, 스포츠 용품주 안타체육 4.61%, 식육가공주 완저우 국제 3.13% 급등했다.
의류주 선저우 국제 역시 2.88%, 스포츠 용품주 리닝 2.55%, 위생용품주 헝안국제 2.11%, 훠궈주 하이디라오 2.07%, 가전주 메이더 집단 2.04%, 생수주 눙푸 산취안 1.51%, 마카오 카지노주 인허오락 1.87%, 여행 예약 사이트주 트립닷컴 1.45%, 알루미늄주 중국 훙차오 1.29%, 물류주 둥팡해외 국제 1.12% 뛰어올랐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2782억1820만 홍콩달러(약 49조5813억원), H주는 723억332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