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AP/뉴시스] 일본 도쿄항 전용선 부두에서 컨테이너를 하역하고 있다. 자료사진. 2025.08.18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체감경기를 나타내는 2025년 6월 제3차(서비스)산업 활동지수(2015년 평균=100 계절조정치 종합)는 105.0으로 전월 대비 0.5% 상승했다고 닛케이 신문과 지지(時事) 통신 등이 18일 보도했다.
매체는 일본 경제산업성이 이날 발표한 관련 통계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3개월 연속 올랐다고 지적했다.
업종별로 보면 10개 업종 가운데 운수업·우편업 등 7개가 상승하고 정보통신업을 비롯한 3개는 하락했다.
운수업·우편업은 5월에 비해 3.3% 올랐다. 도로화물 운송이 7.0%, 도로여객 운송은 2.1% 상승하면서 기여했다.
전기·가스·열공급·수도업도 4.1%, 금융·보험업 0.7%, 사업자 대상 관련 서비스(리스업 포함) 0.5%, 의료와 복지 0.5%, 도매업 0.3%, 소매업 0.7% 각각 올랐다.
반면 정보통신업은 0.9% 떨어졌다. 정보 서비스업이 2.7% 저하한 게 영향을 미쳤다.
부동산업은 1.0%, 생활오락 관련 서비스가 0.8% 각각 내렸다.
광의의 개인 대상 서비스는 105.8로 전월에 비해 0.7% 올라갔다. 원수치는 104.7로 전년 동월 대비 2.1% 상승했다.
또한 광의의 사업자 대상 관련 서비스는 104.7로 1.1% 상승했다. 원수치는 105.3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4.3% 뛰었다.
이런 정황을 토대로 경제산업성은 6월 3차산업 활동에 대한 기조판단을 ‘일부 주춤하지만 회복 움직임을 보인다’로 상향 제시했다.
기조판단은 전월까지 12개월째 ‘일진일퇴하고 있다’를 이어오다가 이번에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