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18일 중국 추가 경기대책에 대한 기대로 소폭 반등 출발했다가 반도체 관련주와 은행주를 중심으로 단기이익을 실현하려는 매물이 유입하면서 3거래일째 속락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지난 15일 대비 93.22 포인트, 0.37% 내려간 2만5176.85로 폐장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장보다 5.41 포인트, 0.06% 밀린 9033.68로 거래를 끝냈다.
다만 기술주로 이뤄진 항셍과기 지수는 전장에 비해 36.01 포인트, 0.65% 상승한 5579.18로 장을 마쳤다.
그간 상승세를 타온 화훙반도체는 이익매물에 밀려 6.20%, 식품주 캉스푸 3.23%, 부동산주 룽후집단 3.04%, 화룬치지 3.02% 급락했다.
석탄주 중국선화도 2.65%, 금광주 쯔진광업 2.57%,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2.46%, 스마트폰 위탁생산 비야디전자 2.33%, 반도체주 중신국제 1.80%, 부동산주 선훙카이 지산 2.34%, 헨더슨랜드 2.25%, 링잔 2.23%, 항룽지산 2.22%, 화룬완샹 2.06%, 카오룽창 치업 1.96%, 청쿵실업 1.77%, 중국해외발전 1.67%, 자동차 판매주 중성 HD 2.40%, 중국석유천연가스 2.21%, 중국해양석유 1.64%, 영국 대형은행 HSBC 1.84% 크게 떨어졌다.
반면 온라인 약품주 징둥건강은 8.41%, 중싱통신(ZTE) 7.22%, 안면인식주 상탕 5.20%, 택배주 중퉁 콰이디 3.14%, 컴퓨터주 롄샹집단 3.05%, 완구주 파오파오마터 4.94% 급등했다.
지리차도 2.96%, 중국인수보험 2.87%, 전자상거래주 징둥닷컴 2.65%, 게임주 왕이 2.00%, 여행 예약 사이트주 트립닷컴 1.80%, 검색주 바이두 0.98%, 귀금속주 저우다푸 2.48%, 스포츠 용품주 안타체육 1.42%, 전기차주 리샹 1.16%, 비야디 0.80%, 중국생물 제약 1.15% 뛰어올랐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3127억8250만 홍콩달러(약 55조4380억원), H주는 871억9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