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증시는 15일 7월 주요 경제지표가 둔화하면서 경기대책에 대한 기대감이 재차 고조, 매수가 유입해 반등 마감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30.33 포인트, 0.83% 올라간 3696.77로 폐장했다. 지수는 2021년 9월 이래 3년1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선전 성분지수는 전일보다 183.24 포인트, 1.60% 상승한 1만1634.67로 거래를 끝냈다.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는 전일에 비해 64.56 포인트, 2.61% 뛰어오른 2534.22으로 장을 닫았다.
상하이 신흥시장 커촹판에 상장한 기술주 50개로 이뤄진 지수도 1.43% 오른 채 마쳤다.
보험주와 부동산주, 자동차주, 소프트웨어주가 견조하게 움직였다. 중국인수보험이 3.65%, 신화보험 3.38%, 인민보험 1.06%, 중국핑안보험 0.30%, 타이핑 보험 0.25% 올랐다.
바오리 발전 역시 1.75%, 완커기업 1.56%, 초상사구 3.03%, 진디집단 3.89%, 화파 HD 5.20%, 빈장집단 4.45%, 화리기족 4.23%, 신다지산 9.92% 뛰었다.
헝성전자는 2.93%, 징베이팡 5.31%, 인즈제 7.16%, 거리전기 0.19%, 징둥팡 1.54%, 금광주 쯔진광업 0.57%, 중국교통건설 0.65% 상승했다.
반면 은행주와 양조주, 석유 관련주, 해운주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중국은행이 2.15%, 초상은행 1.10%, 공상은행 1.82%, 건설은행 1.93%, 농업은행 1.01% 떨어졌다.
시가총액 최대 구이저우 마오타이는 0.34%, 옌징맥주 0.89%, 충칭맥주 0.56%, 칭다오 맥주 0.25%, 중국석유화공 0.17%, 중국석유천연가스 0.23% 내렸다.
거래액은 상하이 증시가 9606억2500만 위안(약 185조5160억원), 선전 증시는 1조2839억8700만 위안을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