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AP/뉴시스] 사진은 지난 2023년 2월 22일 미국 뉴욕에 있는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NYSE 표지판의 모습. 2025.08.15.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임철휘 기자 = 14일(현지 시간)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CNBC 등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1.01포인트(0.02%) 내린 4만4911.2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장보다 1.96포인트(0.03%) 오른 6468.54에 마감해 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47포인트(0.01%) 내린 2만1710.67로 마감했다.
장 초반 뉴욕증시는 7월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 급등 영향으로 하락세로 출발했다.
미 노동부는 7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0.9% 상승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0.2% 상승)를 크게 웃돈 것으로, 전년 동기 대비 상승률은 3.3%였다.
도매 물가는 소비자물가의 선행 지표로 여겨진다.
다만 장 후반 들어 투자자들이 저가 매수에 나서면서 낙폭을 만회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높은 물가 수치에도 9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전날 대비 소폭 낮아진 93% 수준을 유지했다.
하지만 0.5%포인트 인하 가능성은 사라졌다.
호라이즌 인베스트먼트의 스콧 래드너 최고투자책임자는 “이번 PPI는 연준이 금리 인하를 단행하기에는 아직 충분하지 않다는 점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한편 인텔 주가는 트럼프 행정부가 부진에 빠진 인텔에 대해 미국 정부의 지분 취득을 논의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7%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