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AP/뉴시스] 배우 리어나도 디캐프리오(왼쪽)와 심사위원장 줄리엣 비노쉬가 13일(현지 시간) 프랑스 남부 칸에서 열린 제78회 칸 국제영화제 개막식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2025.05.14.[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최예진 인턴기자 = 할리우드 유명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49)가 스페인 이비자섬을 방문했다가 자신을 알아보지 못한 경찰에게 굴욕을 당했다.
13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이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디카프리오는 모델이자 연인 비토리아 체레티와 함께 스페인 이비자섬에서 열린 데킬라 파티에 참석하기 위해 입구에 서 있다가 경찰의 검문을 받았다.
당시 디카프리오는 평소와 달리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으며, 경찰의 요청에 따라 주머니 속 소지품을 꺼내 보여주는 모습이 포착됐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디카프리오가 먼저 경찰에게 자신이 누구인지 소개했고, 그제서야 경찰이 신분증을 요구했다.
현장에 있던 여성은 “지금 나를 완전히 수색하고 있어요”라고 말하는 장면도 영상에 담겼는데, 이 여성은 연인 체레티로 추정됐다.
이후 디카프리오 일행은 파티장에 입장할 수 있었다. 파티에는 모델 켄달 제너, 배우 토비 맥과이어 등도 있었다.
목격자에 따르면 파티 참석을 위해 모든 참석자가 유명세와 관계없이 동일한 신분 확인과 수색 등의 보안 절차를 거쳐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디카프리오는 경찰과 농담을 주고받으며 친절하게 응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