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14일 분기 실적이 호조를 보인 중국 인터넷주 등에 매수가 선행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간 채 개장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52.95 포인트, 0.59% 오른 2만5766.62로 출발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62.98 포인트, 0.69% 상승한 9213.03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반도체주 중신국제, 화훙반도체, 스포츠 용품주 리닝, 안타체육, 중국인수보험이 급등하고 있다.
부동산주 중국해외발전, 화룬치지, 룽후집단, 항룽지산, 선훙카이 지산, 약품주 야오밍 생물, 중국핑안보험, 중신 HD, 마카오 카지노주 진사중국, 인허오락, 동영상주 콰이서우, 시장 예상을 웃도는 2분기 결산 실적을 발표한 시장 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온라인 교육주 신둥팡,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검색주 바이두, 여행 예약 사이트주 트립닷컴, 의류주 선저우 국제, 금광주 쯔진광업, 태양광 패널주 신이광넝, 물류주 둥팡해외 국제, 전기차주 리샹도 크게 오르고 있다.
반면 컴퓨터주 롄샹집단과 스마트폰 위탁생산 비야디전자는 급락하고 게임주 왕이,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전자상거래주 징둥닷컴, 통신주 중국롄퉁, 부동산주 링잔, 지리차, 자동차 판매주 중성 HD, 약품주 스야오 집단, 중국생물 제약, 한썬제약, 전력주 뎬넝실업, 중은홍콩, 식육가공주 완저우 국제, 전동공구주 촹커실업 역시 대폭 떨어지고 있다.
항셍지수는 오전 10시34분(한국시간 11시34분) 시점에는 85.59 포인트, 0.33% 올라간 2만5699.26을 기록했다.
H주도 오전 10시36분 시점에 62.71 포인트, 0.69% 상승한 9212.76으로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