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15일 미중 대립 격화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인터넷주를 중심으로 반발 저가 매수세가 선행하면서 8거래일 만에 반등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469.25 포인트, 1.84% 올라간 2만5910.60으로 폐장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171.75 포인트, 1.89% 상승한 9250.91로 거래를 끝냈다.
기술주로 이뤄진 항셍과기 지수는 전일에 비해 152.01 포인트, 2.57% 뛰어오른 6075.27로 장을 마쳤다.
중국 당국의 경기대책에 대한 기대도 관련주에 매수를 부추겼다.
노포황금이 9.16%, 쯔진광업 4.69%, 중국인수보험 6.02%, 중국핑안보험 3.30%, 온라인 약품주 징둥건강 5.82%, 알리건강 3.87%, 화훙반도체 5.34%, 반도체주 중신국제 3.61%, 온라인 교육주 신둥팡 4.27%,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 3.86%, 중싱통신 3.67%,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3.25%, 훠궈주 하이디라오 5.31%, 귀금속주 저우다푸 5.00%, 전동공구주 촹커실업 3.42%, 로봇주 유비텍 4.13%, 지리차 4.13%, 전기차주 리샹 3.40%, 비야디 3.04%, 마카오 카지노주 인허오락 3.82%, 완구주 파오파오마터 3.80%, 태양광 패널주 신이광넝 3.65%, 약품주 스야오 집단 3.53%, 뤄양 몰리브덴 3.41% 급등했다.
가전주 메이더 집단도 2.88%, 식육가공주 완저우 국제 2.72%, 약품주 야오밍 캉더 2.83%, 컴퓨터주 롄샹집단 2.83%, 검색주 바이두 2.74%, 택배주 중퉁 콰이디 2.18%, 징둥닷컴 2.06%, 동영상주 콰이서우 2.00%, 부동산주 화룬완샹 2.80%, 카지노주 진사중국 2.48%, 알루미늄주 중국 훙차오 2.45%, 징둥물류 1.96%, 중신 HD 1.95%, 홍콩교역소 1.86%, 전력주 뎬넝실업 1.78% 뛰었다.
반면 산둥황금은 3.35% 급락하고 물류주 둥팡해외 국제 0.97%, 가스주 신아오 에너지 0.66%, 부동산주 헨더슨랜드 0.58%, 화룬치지 0.28%, 선훙카이 지산 0.11% 떨어졌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3158억1320만 홍콩달러(약 57조8064억원), H주는 1024억798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