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증시는 14일 미중 갈등 고조에 대한 우려가 약간 완화하면서 반등 출발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21.28 포인트, 0.54% 상승한 3910.78로 거래를 시작했다.
선전 성분지수는 전일보다 138.09 포인트, 1.04% 오른 1만3369.56으로 장을 열었다.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도 전일에 비해 42.24 포인트, 1.37% 뛰어오른 3121.00으로 개장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SNS에 미중 무역문제와 관련해 “중국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밝혀 대립 격화 경계감이 일단 후퇴했다.
전날 지수가 하락한데 대한 반동으로 저가 매수세도 유입하고 있다.
양조주와 보험주, 은행주, 금광주, 기술주, 배터리주가 견조하게 움직이고 있다.
시가총액 최대 구이저우 마오타이가 1.18%, 우량예 0.47%, 징둥팡 0.73%, 중국인수보험 1.30%, 중국핑안보험 1.25%, 신화보험 4.86%, 인민보험 2.55%, 타이핑 보험 2.32%, 농업은행 1.59%, 중신은행 1.50%, 공상은행 0.97%, 초상은행 0.67%, 교통은행 0.60%, 중국은행 0.58%쯔진광업 0.96%, 중국석유화공 0.19%, 중국교통건설 0.45% 오르고 있다.
반면 반도체주와 희토류 관련주는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루웨이 광전이 7.53%, 신위안웨이 7.15%, 화훙반도체 5.04%, 촹촨과기 4.19%, 진하이퉁 4.08%, 싸이웨이 3.74%, 한우지 3.58%, 뤄양 몰리브덴 2.67%, 광청유색 0.94%, 헝루이 의약 0.25%, 거리전기 0.30% 떨어지고 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오전 10시28분(한국시간 11시28분) 시점에는 19.70 포인트, 0.51% 올라간 3909.20으로 거래됐다.
선전 성분 지수는 하락 반전해 오전 10시29분 시점에 18.23 포인트, 0.14% 밀린 1만3213.24를 기록했다.
창업판 지수도 오전 10시30분 시점에 3048.51로 30.25 포인트, 0.98%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