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쌍용건설(글로벌세아 그룹)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2억3000만 달러 규모의 친환경 오피스 타워를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투시도=쌍용건설 제공) 2025.01.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아랍에미리트(UAE)는 철강 제품과 강판코일에 대한 10% 수입관세를 2026년 10월12일까지 연장한다고 1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신화통신과 할레지 타임스에 따르면 두바이 관세청은 이날 성명에서 이같이 전하며 이번 결정이 재정경제협력위원회의 승인을 받아 철강제품 관세 인상 조치를 계속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UAE 정부는 10% 관세 연장이 국내 철강시장 안정화와 생산자·수입업자 간 균형 유지를 위한 정책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공식 데이터로는 UAE는 2023년 철근과 철강 코일에 대한 관세를 기존 5%에서 10%로 인상한 바 있다.
두바이 관세청은 연장 결정이 연방 신분·시민권·관세·항만청의 공표와 재무부 문건에 근거해 내려졌다고 덧붙였다.
세계무역기구(WTO)의 ‘세계무역 전망 및 통계는2024년 UAE의 철강 및 철근 대외무역은 전년 대비 6% 감소했다.
한편 UAE 철강업계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외국산 철강·알루미늄에 관세를 25%에서 50%로 인상하면서 주목을 샀지만 수출 비중이 낮아 미국 관세가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UAE 정부는 이번 관세 연장을 통해 국가 산업 보호와 경쟁력 강화라는 정책 목표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