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10일 전날 미국 증시 약세와 내주 중국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지분조정 매도 출회로 5거래일 연속 하락한 채 개장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228.70 포인트, 0.85% 떨어진 2만6523.89로 거래를 시작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89.37 포인트, 0.94% 밀린 9440.76으로 장을 열었다.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를 비롯한 시가총액 상위 인터넷 관련주, 전기자동차주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동영상주 콰이서우, 검색부 바이두, 알리바바, 반도체주 중신국제, 화훙반도체, 스마트폰주 샤오미,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뤄양 몰리브덴, 산둥황금, 쯔진광업, 마카오 카지노주 진사중국, 바이오주 징타이 HD, 태양광 패널주 신이광넝, 약품주 야오밍 생물, 야오밍 캉더 급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징둥닷컴, 택배주 중퉁 콰이디, 컴퓨터주 롄샹집단,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알루미늄주 중국 훙차오, 의류주 선저우 국제, 전동공구주 촹커실업, 식육가공주 완저우 국제, 지리차, 전기차주 리샹, 홍콩교역소, 영국 대형은행 HSBC, 복합기업주 청쿵 허치슨(CK)도 떨어지고 있다.
반면 통신주와 항공 관련주, 전력주는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중싱통신(ZTE)이 급등하고 중국전신, 완구주 파오파오마터, 중국인수보험, 약품주 스야오 집단, 중국생물 제약, 부동산주 중국해외발전, 화룬치지, 룽후집단, 유제품주 멍뉴유업, 맥주주 바이웨이, 스포츠 용품주 리닝, 훠궈주 하이디라오, 물류주 둥팡해외 국제, 석탄주 중국선화 역시 뛰어오르고 있다.
항셍지수는 오전 11시26분(한국시간 낮 12시26분) 시점에는 308.63 포인트, 1.15% 내려간 2만6443.96으로 거래됐다.
H주 지수는 오전 11시27분 시점에 110.86 포인트, 1.16% 하락한 9419.27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