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병만 결혼현장. (사진 =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캡처) 2025.09.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코미디언 김병만(50)의 재혼 현장이 공개된다.
20일 TV 조선 가족 예능물 ‘조선의 사랑꾼’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오후 한강 세빛섬에서 진행된 김병만과 비연예인 현은재 씨 비공개 웨딩마치가 오는 22일 오후 10시 이 프로그램을 통해 그려진다.
김병만, 슬하의 두 자녀가 화동으로 함께한 결혼식은이 ‘조선의 사랑꾼’ 카메라에 담겼다.
김병만은 무명 시절 연인이던 아내와 결혼해, 제주도에 둥지를 틀었다.
앞서 ‘조선의 사랑꾼’에서 재혼 심경을 담은 인터뷰를 시작으로, 가족들에 대한 애정과 혼인 신고의 순간까지 공개한 바 있다.
[서울=뉴시스] 김병만 결혼현장. (사진 =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캡처) 2025.09.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그는 “아이들이 저를 살렸다. 와이프까지 세 명 합쳐 저의 구세주다”라며 사랑을 드러냈다.
이날 결혼식에는 많은 지인들이 자리한 가운데, 사회는 절친 이수근이 맡았다. 축가는 김병만과 동병상련의 아픔을 고백한 가수 KCM과 ‘카피추’ 추대엽이 맡았다.
하객으로는 김기리, 김원효, 이태곤, 박성광, 예지원, 심형탁, 샘해밍턴, 김학래, 최여진, 김국진, 백호, 이동국, 장우혁, 김환 등이 함께 했다.
김병만은 이미 현씨와 혼인신고를 마쳤다. 혼외자로 뒀던 아이들을 자신의 호적에 올렸다.
[서울=뉴시스] 김병만 결혼현장. (사진 =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캡처) 2025.09.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김병만은 앞서 2011년 7세 연상의 비연예인과 결혼했다. 하지만 오래 별거했다. 2023년 대법원 판결로 이혼 절차를 마무리했다. 최근에는 전처 딸을 상대로 한 파양 소송에서 승소했다.
김병만은 최근 TV조선 가족 예능물 ‘조선의 사랑꾼’에서 현 씨와 두 아이를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해당 프로그램에서 “주변 시선도 있으니까 (방송에) 나가기가 조심스러웠다. 지금은 마음 먹었다. 더는 숨지 않고 당당하게 아이와 함께하겠다”고 다짐했다.
김병만은 2002년 KBS 개그맨으로 데뷔, ‘개그콘서트’ 코너 ‘달인’으로 인기를 끌었다. SBS TV ‘김병만의 정글의 법칙'(2011~2021)에서 10년간 활약했다. 지난해 TV조선 ‘생존왕’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