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AP/뉴시스] 미국 필라델피아 시내에 있는 유통체인 타깃의 대형매장. 자료사진. 2025.09.19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은 18일(현지시간) 관내 2025년 9월 제조업 경기지수가 플러스 23.2로 전월 마이너스 0.3에서 크게 개선했다고 발표했다.
CNBC와 AP 통신 등에 따르면 필라델피아 연은은 이날 9월 제조업 경기지수가 예상외로 8월보다 23.5 포인트나 대폭 뛰어올랐다고 전했다.
시장 예상 중앙치는 플러스 1.7인데 실제로는 이를 21.5 포인트 웃돌았다. 지난 1월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수는 미국 중부 대서양 연안 지역의 제조업 활동을 나타내며 0을 넘으면 경기확대, 0을 밑돌 때는 경기축소를 의미한다.
신규수주와 출하가 전월보다 개선하고 고용도 호조를 유지했다. 특히 신규수주는 플러스로 돌아섰다.
8월 마이너스 1.9이던 신규수주는 플러스 12.4로 뛰어올랐다. 출하는 플러스 4.5에서 26.1로 상승했다. 고용 경우 8월 플러스 5.9에서 5.6으로 약간 저하했다.
원자재 가격은 전월 기록한 고점 플러스 66.8에서 46.8로 둔화했지만 고수준을 이어갔다.
제품 판매 가격은 8월 36.1에서 18.8로 17.3 포인트 하락해도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향후 제조업 활동에 대한 기대지수는 플러스 31.5로 상승했다. 신규수주 기대지수도 플러스 42.4로 6개월 후 경기회복 가능성에 대한 기업들의 낙관도가 한층 높아졌다.
현지 이코노미스트는 9월 제조업 지수를 경기와 물류의 동시 회복 조짐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