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증시는 17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기준금리 결정과 미중 정상 전회회담을 앞두고 은행 등 주력주를 중심으로 지분조정 매물이 출회하면서 반락 개장했다.
다만 당국의 경기 지원책에 대한 기대감에 매도 일순 후 매수세가 유입하고 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7.79 포인트, 0.20% 떨어진 3854.07로 장을 열었다.
선전 성분지수는 전일보다 1.33 포인트, 0.01% 밀린 1만3062.64로 출발했다.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도 전일에 비해 1.33 포인트, 0.04% 내린 3085.71로 거래를 시작했다.
은행주와 양조주, 석유 관련주, 부동산주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중국은행이 0.37%, 초상은행 0.02%, 공상은행 0.40%, 농업은행 0.85%, 충칭은행 0.43%, 저상은행 0.65%, 시가총액 최대 구이저우 마오타이 0.45%, 우량예 0.60% 떨어지고 있다.
중국석유화공 0.18%, 쯔진광업 1.82%, 룽성발전 4.72%, 바오리 발전 0.63%, 완커기업 0.71%, 화샤싱푸 0.81%, 뤼디 HD 0.49%, 중화기업 2.47%, 진디집단 1.15% 하락하고 있다.
반면 보험주, 의약품주, 전지주, 석탄주는 견조하게 움직이고 있다. 중국인민보험이 0.62%, 중국인수보험 0.44%, 중국핑안보험 0.30%, 타이핑 보험 0.11%, 신화보험 0.03% 오르고 있다.
헝루이 의약이 0.43%, CATL 6.83%, 하오펑 과기 6.58%, 링허과기 8.63%, 멍구리 7.75%, 저장 헝웨이 19.99%, 중국교통건설 0.68% 상승하고 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상승 반전해 오전 11시5분(한국시간 낮 12시5분) 시점에는 12.22 포인트, 0.32% 올라간 3874.08로 거래됐다.
선전 성분 지수 역시 오전 11시6분 시점에 123.95 포인트, 0.95% 상승한 1만3187.92를 기록했다.
창업판 지수는 오전 11시6분 시점에 3137.56으로 50.52 포인트, 1.64% 뛰어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