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우드=AP/뉴시스] 팔리지 않은 재고차량. 자료사진 .2025.09.17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2025년 7월 미국 경제 전반의 공급과 수요의 상황을 파악하는 기업재고는 전월 대비 0.2% 늘어났다고 마켓워치와 RTT 뉴스가 17일 보도했다.
매체는 미국 상무부 인구조사국이 전날 발표한 통계를 인용해 7월 기업재고가 이같이 증대한 2조6603억 달러(약 3670조6820억원)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7월 기업재고 증가율은 6월과 같았다. 예상 중앙치와도 일치했다. 전년 같은 달보다는 1.5% 많았다.
기업재고는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중요한 구성요소이다. 제조업과 도매업, 소매업 재고의 증감을 측정하는 지표다. 재고가 늘어나면 소비 둔화를 의미한다.
7월 소매재고는 전월에 비해 0.2% 늘어난 8093억 달러다. 증가율은 애초와 같았다.
자동차 재고는 0.5% 늘었다. 애초 0.3% 증가에서 상향 조정했다. 6월은 0.9% 증대했다.
GDP 산출에 쓰는 자동차를 제외한 소매재고는 0.1% 소폭 증가했다.
7월 도매재고는 0.1% 늘어난 9081억 달러다. 제조업 재고 경우 0.3% 증가했다.
기업 매출액은 1.0% 크게 증대한 1조9130억 달러로 나타났다. 전월 0.7% 증가에서 확대했다.
판매 속도에 기반한 재고 소진에 필요한 시간은 7월에 1.37개월이 걸렸다. 6월은 1.38개월에서 0.01개월 단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