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뉴시스] 유로존의 유로화 상징물[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유로존 20개국의 8월 소비자물가 연 인플레가 2.0%로 확정되었다고 17일 유럽연합 통계국이 발표했다.
앞서 지난 1일 발표했던 속보치 2.1%에서 낮아진 것이며 2.0%는 7월 및 6월의 확정 인플레이기도 하다. 그 전 5월에는 1.9%였으며 1년 전 2024년 8월에는 2.2%였다.
소비자물가 중 서비스 부문이 1.44%의 기여도로 인플레 상승의 가장 큰 요인이었다. 식품 알코올 및 담배 부분은 플러스 0.62%를 기여했으며 에너지는 마이너스 0.19%였다.
유로존의 월간 소비자물가는 한 달 동안 0.1% 올랐다.
독일은 월간 물가 상승률이 0.1%였으나 전년 동기 대비의 연 인플레는 전월의 1.8%에서 2.1%로 커졌다. 프랑스는 0.5%나 물가가 올랐으나 연 인플레는 0.9%에서 0.8%로 낮아졌다.
이탈리아는 월간 변동 마이너스 0.2%에 연간 인플레가 1.7%에서 1.6%가 되었다.
키프러스는 연간 인플레가 0.0%였으나 에스토니아는 6.2%를 기록했다. 유럽연합에 속하나 유로존에 속하지 않는 루마니아는 8.5%를 기록했다.
유로존 통합 중앙은행인 유럽중앙은행(ECB)의 인플레 목표치는 2.0% 안팎이다.
ECB는 엿새 전에 지난해 6월 정책금리 첫 인하 후 3번째 동결을 결정했다. 정책금리 중 인플레 기간 핵심 정책금리인 중앙은행 예치금리는 2.0%를 유지했다. 8번 인하하기 전 지난해 6월에 이 금리는 4.0%였다.
유로존 경제는 올 1분기에 직전분기 대비 0.6% 성장했으나 2분기에 0.1% 성장에 그쳤다. 지난해에는 0.9% 성장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