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미즈시마 코이치 주한 일본대사와 면담에 앞서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2025.09.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미즈시마 코이치 주한 일본대사와 만나 수소, 인공지능(AI) 등 한-일 미래산업 협력 강화를 논의했다.
구윤철 부총리는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미즈시마 대사와 만나 양국간 경제협력과 공조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구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미즈시마 대사의 부총리 취임 인사에 감사를 표하며 “가까운 이웃 국가인 양국이 더욱 자주 소통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한일 양국이 지난달 23일 개최된 한일 정상회담을 통해 미래 산업 분야 협력 등 경제협력 확대를 위한 성공적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하며 수소·AI 분야 등 미래 산업 분야에서의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서울=뉴시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미즈시마 코이치 주한 일본대사와 면담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2025.09.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미즈시마 대사도 한일 경제협력의 중요성에 공감하며 후속조치가 차질 없이 진행되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한편 구 부총리는 양국 재무당국이 한일 재무장관회의 개최를 위해 협의 중임을 설명하고 올해 10월에 한국에서 개최하는 아시아·태평양 경제공동체(APEC) 정상회의와 재무·구조개혁장관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도 일본 정부가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다.
구 부총리는 “불확실성이 커져가는 국제질서 속에서 아세안(ASEAN)+3, 주요 20개국(G20) 등 주요 다자회의에서 양국간 공조를 견고히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미즈시마 대사는 국제사회에서 양국이 공조를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대화해 나갈 것을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구 부총리와 미즈시마 대사는 사회·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난달 23일 한일 정상회담을 통해 복원된 셔틀외교의 동력이 계속 이어지는 것이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서울=뉴시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미즈시마 코이치 주한 일본대사와 면담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2025.09.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