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시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2025 호주 국제식품박람회'(FFA)에 참가해 1044만 달러(약 145억원) 규모의 업무협약(MOU)과 16건의 현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진=aT 제공) 2025.09.1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세종=뉴시스]박광온 기자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2025 호주 국제식품박람회'(FFA)에 참가해 1044만 달러(약 145억원) 규모의 업무협약(MOU)과 16건의 현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이 박람회는 오세아니아 지역 유일의 국제식품박람회다.
현장에는 시드니뿐 아니라 브리즈번·애들레이드 등 주요 지방도시와 뉴질랜드 등 인근 국가의 바이어 약 2만5000여명이 참가했다.
최근 호주 식품시장에서는 건강과 지속가능성을 중시하는 웰니스(Wellness·건강을 최적화하기 위한 행동과 습관 전반) 트렌드가 확산되고,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간편식(HMR)·소포장 제품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aT는 배 수출통합조직, 농공상기업, 지자체 수출기업 등 27곳과 30개 부스 규모의 통합한국관을 꾸렸다. 이를 통해 홍삼농축액부터 컵떡볶이·저칼로리 면류 등 간편식과 김치, 배, 음료, 소스류 등 다양한 K-푸드를 홍보했다.
특히 aT는 실질 상담 성과를 높이기 위해 박람회 전 바이어를 대상으로 참가 품목을 사전 안내하고 선호도 조사를 실시해 현장 심층 상담을 유도했다. 또한 현장에서 참가 품목을 활용한 시음·시식 행사와 대표 상품 홍보 세션도 운영했다.
그 결과 신선배, 음료류 등을 중심으로 1044만 달러 규모의 MOU와 현장 계약 16건을 체결했다.
전기찬 aT 수출식품이사는 “최근 K-푸드는 시드니를 넘어 호주 내 다양한 지역으로 유통망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호주는 오세아니아 시장 진출을 위한 중요한 관문인 만큼, K-푸드를 향한 높은 관심에 부응해 다양한 수출지원 사업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말 기준 대(對) 호주 K-푸드 수출액은 1억4580만 달러(잠정)로 ▲과자류 2445만 달러(전년 동기 대비 5.4%↑) ▲커피조제품 1116만 달러(33.7%↑) ▲소스류 1031만 달러(5.6%↑) ▲신선배 13만 달러(46.9%↑) 등 주요 품목의 수출이 증가했다.
[세종=뉴시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2025 호주 국제식품박람회'(FFA)에 참가해 1044만 달러(약 145억원) 규모의 업무협약(MOU)과 16건의 현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진=aT 제공) 2025.09.1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