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AP/뉴시스]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Moody’s)는 6일부터 사흘간 우리나라를 방문해 국가신용등급 평가를 위한 연례협의를 실시한다. 무디스는 이번 연례협의 결과를 반영해 내년 우리나라 신용등급·전망을 발표할 예정이다.
기획재정부는 무디스 연례협의단은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기재부·행안부·산업부·통일부·금융위 등 정부부처 외에도 한국은행, 금감원을 비롯해 한국조세재정연구원(KIPF)·국회예산정책처(NABO) 등을 방문한다고 5일 밝혔다.
한국의 경제상황·전망, 성장잠재력 제고방안, 재정운용방향, 통상 등 대외경제 현안, 금융 상황·제도 등 관심 사항을 중심으로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무디스는 경제상황 진단 등을 위해 기재부 등 주요 기관과 연 1회 연례협의를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국가신용등급을 평가하고 있다.
아울러 무디스는 한국을 포함해 신용등급 전망이 ‘안정적’인 국가들을 대상으로 통상 격년으로 신용등급 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있으며 그간 전례에 따를 경우 한국에 대한 국가신용등급 평가는 내년에 나올 예정이다.
정부는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무디스의 대면 면담 추진 등 이번 연례협의 과정에서 관계부처가 협력해 체계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22일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에 달러 거래가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1370원대에 개장하며 6개월여 만에 최저 수준으로 하락하는 등 무디스의 미국 신용등급 강등에 미국의 경기 균열과 재정 적자 우려로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2025.05.22.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