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데라바드=AP/뉴시스] 인도 하이데라바드에 있는 은행 앞에서 고객들이 예금 인출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자료사진. 2025.08.05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아시아 제3위 경제대국 인도의 체감경기를 보여주는 2025년 7월 HSBC 서비스업 구매관리자 지수(PMI 확정치)는 60.5를 기록했다고 PTI 통신과 마켓워치 등이 5일 보도했다.
매체는 S&P 글로벌이 이날 발표한 관련 통계를 인용해 7월 서비스업 PMI가 전월 60.4에서 0.1 포인트 소폭 상승했다고 전했다.
7월 서비스업 PMI 확정치는 속보치 59.8보다는 0.7 포인트 웃돌았다. 외수가 호조를 보이고 내수도 견조함을 유지하면서 11개월 만에 고수준이 됐다.
서비스업 PMI는 2021년 중반 이래 4년 동안 경기확대와 경기축소를 가름하는 50을 상회하고 있다.
수요 주요지표인 신규수출 사업 지수가 지난 1년 사이에 2번째 고수준에 달했다.
신규사업 지수는 6월을 하회했지만 광고활동과 신규고객 증대에 힘입어 견실한 상태를 유지했다.
업종별로는 금융·보험이 신규사업과 사업활동 모두 양호한 모습을 나타냈다. 부동산과 비즈니스 서비스는 가장 성장이 둔화했다.
기업 채용 페이스는 15개월 만에 저수준으로 대폭 감속했다.
가격 압력은 커졌다. 식품 가격과 운임, 인건비가 올랐다. 코스트 증가분은 가격에 전가했으며 판매가격 상승률이 투입 코스트 증가율을 약간 넘어섰다.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합친 종합 PMI는 6월 61.0에서 61.1로 0.1 포인트 올랐다, 2024년 4월 이래 1년3개월 만에 최고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