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시스] 국가데이터처 전경(사진=국가데이터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안호균 기자 = 국가데이터처는 10일 7차 위기 대응 회의를 열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중단된 통계서비스 복구 상황과 통계 이용 관련 국민 불편을 줄이기 위한 방안을 점검했다.
국가데이터처는 추석 연휴 기간인 지난 8일 ‘지표누리’ 시스템을 복구하고 현재 서비스 중이라고 전했다. 지표누리는 경제·사회 변화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e-나라지표, 국민 삶의 질 지표, 저출생 통계지표, 지속가능발전지표(SDG) 등 6종의 통계자료를 제공한다.
또 국가데이터처 대표 누리집(홈페이지)도 일부 복구됐다. 가장 최근의 보도자료, 조직도, 주요 업무 대표 연락처 등을 임시로 안내 중이다. 해당 정보는 누리소통망(블로그·페이스북·인스타그램·X 등)을 통해서도 적극 알리고 있다.
국가데이터처는 10일 현재 국민을 대상으로 서비스하는 시스템 16개 중 통계분류포털, 마이크로데이터서비스(MDIS), 통계데이터센터(SDC) 등 총 9개가 정상 운영돼 56% 복구율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안형준 국가데이터처장은 “전체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복구되기까지 친절한 민원 응대 등 국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직원 모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현장 안전관리와 보안 강화를 위한 체계 확립 및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매뉴얼도 철저히 재점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