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5.09.15.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안호균 기자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9일 인천공항을 찾아 해외 가축 전염병과 식물 병해충 유입 방지를 위한 국경검역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휴일 근무자를 격려했다.
이날 현장 방문은 국가 간 인적·물적 교류 증가로 가축 전염병의 국내 유입 위험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국경검역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현장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이뤄졌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의 경우 유럽에서 1~9월 발생량이 2.1배 증가했다. 또 같은 기간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아시아·유럽 등에서 38%, 구제역은 아시아·유럽·아프리카 등에서 131% 가량 증가했다.
송미령 장관은 국경검역 업무를 담당하는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업무 추진 상황을 보고받고 휴대품 검역 절차와 축산관계자 소독 현황, 검역탐지견 운영 실태 등을 직접 점검하는 한편, 연휴기간 근무하는 현장 검역관들을 격려했다.
송 장관은 “우리 농축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국경에서의 철벽 검역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현장 검역관들이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검역 업무를 철저히 추진해 줄 것과 국경검역 홍보에도 각별히 힘써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