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타이베이 증시는 23일 미국 인공지능(AI) 반도체사 엔비디아가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전략 제휴관계를 맺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유지되면서 이틀째 상승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366.77 포인트, 1.42% 올라간 2만6247.37로 폐장했다. 심리 경계선은 2만6000대를 돌파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만6121.00으로 시작한 지수는 2만6041.69~2만6307.30 사이를 오르내렸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2만3138.38로 356.67 포인트 뛰었다.
주요 8대 업종 가운데 시장 비중이 절대적인 전자기기주가 1.95%, 석유화학주 0.12%, 금융주 0.06% 상승했다.
하지만 건설주는 0.22% 식품주 0.49%, 시멘트·요업주 2.22%, 방직주 0.62%, 변동이 심한 제지주 0.21% 떨어졌다.
지수 구성 종목 중 318개가 오르고 646개는 내렸으며 114개는 보합이다.
시가총액이 전체 30%를 차지하는 반도체 위탁생산 TSMC가 3.47% 치솟으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자기기 위탁제조 훙하이 정밀은 2.31%, 롄화전자(UMC) 1.97%, 화방전자 6.42%, 롄쥔 7.54%, 선다 2.51%, 타이야오 4.25%, 자넝 3.26%, 상취안 4.23%, 타이광 전자 3.46%, 엔비디아가 오픈AI에 최대 1000억 달러(140조원)를 투입한다고 발표함에 따라 수혜주인 젠쩌 2.61%, AI 서버주 광다전뇌 1.96%, 런바오 전뇌 0.64% 상승했다.
르웨광도 1.16%, 캉페이 0.77%, 즈방 1.62%, 난야과기 0.25%, 진샹전자 1.22%, 웨이잉 0.48%, 즈위안 3.26%, 왕훙 2.49%, 롄융 1.49%, 징하오 과기 0.62%, 촹이 1.15%, 신윈 3.60%, 리왕 3.61%, 순다 0.70% 올랐다.
항공운송주 창룽항공 역시 0.52%, 철강주 창룽강 0.21%, 중화화학 0.14%, 궈징화학 0.82%, 궈타이 건설 1.56%, 약품주 야오화 4.44%, 롄방은행 0.57%, 왕다오 은행 0.11%, 퉁이증권 1.32%, 췬이증권 0.21%, 타이신 신광금융 0.86%, 자오펑 금융 0.24%, 중신금융 0.12%, 궈타이 금융 0.30%, 융펑금융 0.61% 올라갔다.
다넝(達能), 화위(譁裕), 이덩(益登), 둥위안(東元), 자다(佳大)는 급등했다.
반면 반도체 설계개발주 롄파과기는 2.14%, 타이다 전자 1.54%, 광바오 과기 1.35%, 즈방 %, 치훙 %, 난뎬 0.42%, 화싱광전 2.39%, 푸차오 3.05%, 젠뎬 0.54%, 솽훙 1.42%, 중광전자 3.46%, 난야 1.85%, 스신-KY 1.60%, 징청과기 5.28%, 징위안 전자 2.34%, 친딩-KY 2.00%, 성양 반도체 1.37%, 광성 1.67%, 화신과기 4.86%, 췬롄 3.66%, 환추징 1.96%, 징숴 1.76%, 화퉁 2.16% 하락했다.
해운주 창룽도 0.82%, 양밍 1.25%, 완하이 1.77%, 항공운송주 싱위항공 0.99%, 대만고속철 0.18%, 한샹 3.54%, 위안슝항 0.51%, 타이완 국제조선 3.18%, 룽더조선 2.23%, 전자부품주 궈쥐 1.40%, 대만 플라스틱 0.13%, 위룽차 0.85%, 중화차 0.94%, 허타이차 0.85%, 철강주 다청강 0.79%, 타이완 시멘트 3.46%, 아세아 시멘트 0.54%, 건설주 싼디개발 0.27%, 궈찬 0.55%, 궈양 0.79%, 식품주 퉁이 0.25%, 안타이 은행 0.76%, 푸방금융 0.23%, 카이지 금융 0.66%, 위안다 금융 0.14%, 위산금융 1.19% 밀렸다.
아세아 항공(亞航), 진궈광학(今國光), 타이성 과기(台勝科), 유타이 과기(攸泰科技), 바이허 흥업(百和興業)-KY는 급락했다.
거래액은 5290억2100만 대만달러(약 24조3773억원)를 기록했다. 화방전자, 난야, 리지전자, TFP 치제커우 부란터정(期街口布蘭特正)2, 둥위안(東元)의 거래가 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