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타이베이 증시는 5일 전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에 공장을 두고 있는 기업에는 반도체 관세를 면제한다고 확인하면서 주력 기술주에 매수가 유입, 3거래일 연속 오른 채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314.73 포인트, 1.30% 올라간 2만4494.58로 폐장했다.
장중 최저인 2만4244.26으로 출발한 지수는 장중 최고치로 거래를 끝냈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2만1463.57로 298.88 포인트 뛰었다.
주요 8대 업종 가운데 시장 비중이 절대적인 전자기기주가 1.72%, 석유화학주 0.42%, 금융주 0.34% 상승했다.
하지만 시멘트·요업주는 0.18%, 방직주 0.17%, 건설주 1.24%, 변동이 심한 제지주 0.46%, 식품주 0.14% 하락했다.
지수 구성 종목 중 521개가 오르고 436개는 내렸으며 113개는 보합이다.
시가총액이 전체 30%를 차지하는 반도체 위탁생산 TSMC가 1.72%, 전자기기 위탁제조 훙하이 정밀 0.99%, 타이다 전자 5.07%, 반도체 설계개발주 롄파과기 3.61%, 인공지능(AI) 서버주 광다전뇌 0.58%, 진쥐 9.90%, 캉페이 4.51%, 징위안 전자 5.96%, 치훙 0.96%, 타이야오 2.76%, 타이광 전자 4.48%, 푸차오 2.01%. 자넝 6.91%, 웨이잉 3.07%, 스신-KY 3.12%, 훙다전자 0.97%, 난뎬 1.08%, 웨이촹 2.21%, 촹이 3.46%, 다량 3.51%, 광바오 과기 3.98%, 즈방 4.62%, 푸스다 5.91%, 촨후 7.18% 뛰어올랐다.
해운주 창룽도 0.81%, 대만고속철 0.36%, 타이완 국제조선 9.71%, 룽더조선 3.74%, 중화차 0.51%, 허타이차 0.54%, 철강주 창룽강 0.44%, 스지강 0.29%, 둥난시멘트 0.29%, 중화화학 3.73%, 궈징화학 2.29%, 장화은행 0.26%, 롄방은행 0.59%, 퉁이증권 2.38%, 췬이증권 0.67%, 화난금융 0.17%, 푸방금융 0.58%, 궈타이 금융 0.78%, 위산금융 0.88%, 위안다 금융 2.11%, 자오펑 금융 0.36% 상승했다.
페이얼성이-촹(沛爾生醫-創), 화방전자, 택배통(宅配通), 차이위(采鈺), 난야과기는 급등했다.
반면 롄화전자(UMC)는 1.90%, 광성 2.71%, 젠처 1.03%, 징청과기 1.10%, 중광전자 1.95%, 롄마오 0.41%, 한레이 3.14%, 중싱전자 0.60%, 자비치 1.40%, 리왕 0.61%, 난야 1.16%, 화청 1.11%, 화신 2.51%, 신샹 1.13%, 둥양 0.98%, 리칭 0.64%, 리터 1.28%, 위징광전 0.45%, 유청정밀 1.27% 떨어졌다.
양밍해운 역시 0.17%, 완하이 해운 0.24%, 항공운송주 창룽항공 0.25%, 중화항공 0.23%, 아세아 항공 2.31%, 싱위항공 0.20%, 위안슝항 0.19%, 한샹 0.15%, 위룽차 0.45%, 대만 플라스틱 1.18%, 통신주 중화전신 0.37%, 중국강철 1.51%, 다청강 1.96%, 궈타이 건설 2.61%, 싼디개발 2.59%, 궈찬 2.11%, 궈양 2.26%, 위안둥 은행 0.40%, 카이지 금융 0.33%, 타이신 신광금융 0.87%, 융펑금융 0.41%, 중신금융 0.12%, 디이금융 0.51% 내렸다.
융예(詠業), 신메이치(新美齊), 훙쉬(宏旭)-KY, 훙광(虹光), 하이화(海華)는 급락했다.
거래액은 4163억9900만 대만달러(약 18조9670억원)를 기록했다. 화방전자, 난야과기, 타이완 유리, 훙치, 타이완 국제조선(台船)의 거래가 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