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타이베이 증시는 3일 대형 기술주를 중심으로 반발 매수세가 선행하면서 5거래일 만에 반등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83.52 포인트, 0.35% 올라간 2만4100.30으로 폐장했다.
2만4036.88로 출발한 지수는 2만3925.49~2만4103.23 사이를 등락했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2만1099.29로 83.02 포인트 상승했다.
주요 8대 업종 가운데 시장 비중이 절대적인 전자기기주가 0.38%, 시멘트·요업주 0.92%, 석유화학주 1.27%, 방직주 1.21% 올랐다.
하지만 건설주는 0.06%, 변동이 심한 제지주 0.07%, 금융주 0.06%, 식품주 0.09% 저하했다.
지수 구성 종목 중 628개가 오르고 314개는 내렸으며 131개는 보합이다.
전자기기 위탁제조 훙하이 정밀이 1.01%, 반도체 설계개발주 롄파과기 2.57%, 징청과기 8.52%, 리왕 5.81%, 훙다전자 5.52%, 진샹전자 1.61%, 화퉁 1.88%, 자넝 3.36%, 젠처 3.75%, 스신-KY 3.51%, 창마오 4.87%, 야광 5.68%, 촨후 6.83%, 선지 6.80%, 화징과기 6.69%, 스신과기 6.95%, 무더 5.83%, 난야과기 1.53%, 화싱광전 3.27%, 다마이 3.62% 뛰었다.
해운주 양밍도 0.88%, 완하이 0.12%, 창룽항공 0.25%, 룽더조선 9.69%, 철강주 창룽강 0.11%, 타이완 시멘트 1.13%, 궈타이 건설 0.24%, 궈양 0.54%, 징청은행 0.18%, 안타이 은행 0.79%, 췬이증권 0.92%, 화난금융 0.69%, 타이신 신광금융 1.80%, 궈퍄오 금융 0.33%, 융펑금융 0.21%, 디이금융 0.70% 올라갔다.
한샹(漢翔), 허청(和成), 중치(仲琦) 아세아 항공, 허친 HD(合勤控)는 급등했다.
시가총액이 전체 30%를 차지하는 반도체 위탁생산 TSMC와 롄화전자(UMC)는 중국 공장에 미국산 반도체 제조장비를 수출하는 특례조치가 취소됐다는 소식이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보합으로 거래를 끝냈다.
반면 타이다 전자는 0.73%, 진쥐 1.62%, 푸차오 2.31%, 타이야오 1.99%, 치훙 1.37%, 푸스다 3.74%, 난야 1.50%, 난뎬 3.30%, 왕시 0.36%, 양즈 0.36%, 유다광전 0.41%, 딩위안 1.08%, 췬촹광전 1.82%, 환위-KY 5.14%, 허이 3.18%, 즈마오 1.80%, 창싱 3.91%, 루이위 0.91%, 링양 1.67% 떨어졌다.
항공운송주 중화항공 역시 0.46%, 싱위항공 0.40%, 대만고속철 0.54%, 위안슝항 1.16%, 위룽차 2.42%, 중화차 2.88%, 허타이차 0.18%, 대만 플라스틱 0.79%, 통신주 중화전신 0.74%, 철강주 중국강철 0.25%, 다청강 1.44%, 스지강 1.70%, 건설주 싼디개발 0.71%, 궈찬 0.14%, 중화화학 1.04%, 식품주 퉁이 0.38%, 장화은행 0.51%, 위안둥 은행 0.79%, 롄방은행 0.30%, 카이지 금융 1.61%, 위안다 금융 0.30%, 위산금융 0.15%, 중신금융 0.24%, 푸방금융 0.92% 내렸다.
훙쉬(宏旭)-KY, 취안푸 생물과기(全福生技), 가오리(高力), 룽커(榮科), 디추(地球)는 급락했다.
거래액은 3657억400만 대만달러(약 16조5627억원)를 기록했다. 한샹, 췬이 대만 정선고식(群益台灣精選高息), 훙다전자, 징청과기, 췬촹광전의 거래가 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