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아이브. (사진 = 스타쉽 엔터테인먼트 제공) 2025.08.2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오랜 시간 공들여 준비한 앨범이라 설레는 마음이 가장 커요. ‘아이브’라는 팀의 색을 더 입체적으로 보여드리고 싶었고, 그만큼 다양한 매력을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안유진)
4세대 대표 K팝 걸그룹 ‘아이브(IVE)’가 25일 미니 4집 ‘아이브 시크릿(IVE SECRET)’을 발매했다.
지난 2월 발표한 미니 3집 ‘아이브 엠파시(IVE EMPATHY)’ 이후 약 7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다.
타이틀곡 ‘엑스오엑스지(XOXZ)’, 수록곡 ‘미드나이트 키스(Midnight Kiss)’를 포함해 총 여섯 곡이 수록됐다. 멤버 장원영이 ‘엑스오엑스지’의 작사, 리즈가 ‘미드나이트 키스’ 작사에 참여했다.
‘엑스오엑스지’는 복합적인 감정을 암호처럼 풀어냈다. ‘사랑해, 잘 자. 그리고 꿈속에서 만나’라는 메시지를 통해 도도하면서도 비밀스러운 아이브의 매력을 특시했다. 808 베이스와 브라스, 드럼이 선사하는 묵직한 긴장감 위로 저음의 랩과 미니멀한 보컬이 더해진다.
[서울=뉴시스] 아이브. (사진 = 스타쉽 엔터테인먼트 제공) 2025.08.2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아이브는 지난 1월 미니 3집 선공개곡 ‘레블 하트(REBEL HEART)’를 시작으로 올해도 활약해왔다.
타이틀곡 ‘애티튜드(ATTITUDE)’로 ‘폭주기니(폭주하는 기니피그)’ 열풍을 일으켰고, 6연속 밀리언셀러는 물론 앨범 통산 음악방송 15관왕(‘레블 하트’ 11관왕·’애티튜드’ 4관왕)에 올랐다.
또한 지난달 ‘롤라팔루자 베를린’, ‘롤라팔루자 파리’ 공연을 펼치며 K팝 걸그룹 최초 2년 연속, 3개 도시의 ‘롤라팔루자’ 무대를 밟았다. 지난해 ‘롤라팔루자 시카고’에서 첫 해외 대형 페스티벌을 경험했다.
장원영은 이날 소속사 스타쉽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롤라팔루자’ 무대에 처음 섰을 때의 떨림이 아직도 생생해요. 올해도 그 무대에 설 수 있어 정말 행복했고, 팬분들께서 저희의 무대를 좋아해 주시고 자랑스러워해 주시는 모습을 보면서 큰 힘을 얻었다”면서 “앞으로도 좋은 에너지 전달 드릴 수 있는 아이브가 될게요!”라고 다짐했다.
[서울=뉴시스] 아이브. (사진 = 스타쉽 엔터테인먼트 제공) 2025.08.2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관객들이 한국어로 떼창할 때 정말 벅차고 감격스러웠다는 이서는 “무대에 오르기 전에는 여전히 떨리지만, 공연을 마칠 때마다 한 단계씩 성장하고 있음을 느낀다”고 했다.
안유진 역시 무대에 설 때마다 새롭게 배운다고 긍정했다. 그는 “무엇보다 저희를 사랑해 주시는 팬분들 덕분에 잊지 못할 순간들을 경험하고 있는 것 같아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면서 “전 세계에서 보내주시는 응원에 힘입어 더 좋은 음악과 퍼포먼스로 보답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이브 멤버들은 이번 앨범을 통해 새로운 콘셉트에 도전한 만큼, 무대를 통해 자신들의 색다른 모습을 많이 보여주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안유진은 “다양한 방송이나 콘텐츠를 통해서도 아이브와 멤버들 각자의 숨겨진 매력을 많이 보여드릴 수 있는 활동이 됐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특히 수치적인 목표보다도 팬덤 ‘다이브’와 함께 즐기는 활동이 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이다. “저희만의 당당한 에너지를 전해드리면서 이번 여름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기고 싶습니다!”(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