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25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금융 아이티(IT) 인재 채용설명회'에서 참석자들이 은행권 인사 담당자의 채용 관련 설명을 듣고 있다. 이번 설명회는 은행 인사 담당자가 직업계고 측에 올해 고졸 채용 계획을 설명하고, 직무 현황과 채용 희망 인재상, 취업 후 육성 프로그램 정보도 함께 발표하기 위해 열렸다. 2023.05.25. [email protected][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Z세대 90%는 입사 지원 시 복지제도를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Z세대가 선호하는 최고의 복지는 ‘성과급’이었다.
24일 채용 플랫폼 진학사 캐치가 내놓은 Z세대 취준생 1530명을 대상으로 한 ‘복지제도의 중요성’에 조사에 따르면, 90% 비중이 입사 지원 시 복지제도를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호하는 복지 유형으로는 ‘금전적 보상’이 51%로 과반을 차지해 가장 높은 비중을 기록했다.
이어 ▲근무환경·문화(20%) ▲휴가제도(18%) ▲생활지원(6%) ▲성장지원(3%) ▲건강·심리 복지(2%) 순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Z세대가 꼽은 최고의 복지 1위는 ‘성과급(41%)’이 차지했다. 2위는 ‘주 4일제(19%)’, 3위는 ‘자율휴가(14%)’로 집계됐다.
이밖에 ▲여름·겨울방학(7%) ▲생활비 지원(6%) ▲재택·자율근무(5%) ▲식사 제공(4%) ▲기숙사·사택 제공(4%) 등이 뒤를 이었다.
반대로 최악의 복지 1위는 체육대회, 워크숍 등 ‘의무 참석 행사(37%)’였다. 이어 2위는 주 5일제, 4대보험 등 ‘기본사항 복지로 안내하는 경우(22%)’, 3위는 퇴근 후 행사 등 ‘개인 시간을 활용해야 하는 경우(18%)’였다.
그 외에도 ▲활용도 낮은 소액 복지(10%) ▲대상 제한 복지(7%) ▲원치 않는 굿즈, 저가형 선물(6%) 순으로 조사됐다.
새롭게 도입되길 바라는 복지로는 ‘비혼·미혼 지원(31%)’이 가장 높게 꼽혔다.
김정현 진학사 캐치 본부장은 “Z세대에 복지는 지원 여부를 결정짓는 중요한 기준”이라며 “기업에서는 보유한 복지제도가 실제로 구성원에게 어떻게 체감되는지, 조직의 근무 특성과 세대별 니즈를 반영하고 있는지 등을 점검하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