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삼성물산이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조성하는 '래미안 패러피크 반포' 조감도. 2025.08.24. (자료=삼성물산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연희 기자 =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삼호가든5차 아파트 재건축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삼호가든 5차 재건축 조합은 지난 23일 총회를 열고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앞서 조합은 지난 3월29일 삼성물산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바 있다.
삼호가든 5차 재건축은 반포동 1만3365㎡ 부지에 지하4층~지상35층 규모의 총 2개동, 306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사비는 약 2369억원 규모다.
삼성물산은 새로 지어질 단지의 이름으로 ‘래미안 패러피크 반포(RAEMIAN PARAPEAK BANPO)’를 제안했다. 정점(Peak)을 넘어서는 초월적(Para)이라는 뜻을 조합한 것으로 반포·서초·잠원을 잇는 래미안 트라이앵글의 최중심에 위치한 만큼 하이엔드의 정점이 될 것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삼성물산은 랜드마크 래미안의 완성을 위해 2개동에 통합 랜드마크 디자인을 구현했다. 서초의 상징목인 향나무 줄기의 곡선을 모티브로 삼은 단지 외관은 지상부터 최정점의 유선형 스카이 커뮤니티가 특징적이다.
특히 최고층인 35층에 위치한 스카이 커뮤니티에서 누리는 파노라마 조망이 눈에 띈다. 반포 도시 조망과 함께 우면산·관악산·미도산 전망을 갖췄으며 한강과 남산타워까지 아우르는 경관을 제공한다. 여기에 브런치 카페·아뜰리에·정원 등이 마련된다.
기존 정비계획안의 3개동을 2개동으로 줄여 단지 개방감을 강화했으며 넓어진 지상 공간에는 약 2000㎡ 규모의 중앙광장을 계획해 여유로운 휴식공간을 확대했다.
[서울=뉴시스] 삼성물산이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조성하는 '래미안 패러피크 반포'의 스카이 커뮤니티. 2025.08.24. (자료=삼성물산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커뮤니티 시설은 지하로 통합하고 이동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피트니스 클럽∙골프 클럽∙스포츠 라운지 등과 함께 총 30개의 프로그램을 갖춘 커뮤니티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 밖에 기본 2.5m 높이의 세대 천장고와 조망형 창호를 적용해 각 세대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입주민 취향과 안목을 고려한 맞춤형 인테리어와 동시에 모듈형 가구 시스템인 ‘래미안 퍼니처월 옵션’을 제공한다.
임철진 삼성물산 주택영업1팀장(상무)은 “반포의 새로운 상징이 될 랜드마크로 조성하기 위해 다양하고 차별화된 특화 제안을 담았다”며 “조합이 기대하는 그 이상의 특별한 프리미엄 주거를 완성할 수 있도록 사업 수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