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제공북한 평산 우라늄공장 폐수 방류로 우리 환경이 오염됐다는 의혹과 관련, 정부는 8월 정기모니터링에서도 이상 없음을 확인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달 관계부처 합동 특별 실태조사에서도 이상이 없었다고 정부는 밝힌 바 있다. 다만 국민적 우려를 감안해 당분간 월례 정기감시 시스템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정부에 따르면 이달 초 7개 주요 정점에서 시료를 채취해 우라늄과 중금속 5종에 대한 분석을 실시한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다시 확인됐다.정부 제공세부적으로, 우라늄의 경우 강화지역 3개 정점과 한강·임진강 하구 2개 정점 및 인천 연안 2개 정점의 농도는 지난달과 비교해 유사한 수준으로 확인됐다고 정부는 밝혔다.중금속 항목은 모든 정점에서 7월과 비교해 유사한 수준으로 관련 환경기준에 따라 불검출되거나 기준 미만으로 확인됐다는 설명이다.정부 제공다만 이번 정기모니터링에서는 예성강 하류와 가장 인접한 강화지역의 3개 정점을 포함해 7개 정점에서 시료를 채취하고, 방사성세슘은 조사대상 핵종에서 제외했다고 정부는 전했다.우라늄 정련시설에서 라듐, 폴로늄 등의 딸핵종도 발생할 수 있으나, 물에 대한 용존성이 낮거나 입자성 물질에 잘 흡착되는 성질로 우리 환경까지 확산될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판단에서다.한편 인천광역시에서도 강화 해역을 포함한 인천 전 해역 우라늄 특별 정밀조사를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2일까지 별도로 실시한 결과, 11개 모든 조사 지점에서 이상이 없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