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그린바이오 기업의 현장 규제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규제개선 체계인 ‘그린바이오 톡(Green Bio Talk)’을 본격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올해부터 그린바이오 기업 신고제를 통해 업계 현황을 체계적으로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기업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이번에 마련한 ‘그린바이오 톡’은 이러한 기반을 확장해 규제 애로를 실질적 제도 개선으로 연결하는 소통창구이다.그린바이오 톡은 기업·대학·협회 등 현장 주체가 겪는 규제 문제를 제안서 형태로 접수해 분야별 전문가와 관계 부처의 검토를 거쳐 제도 개선으로 연계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올해는 18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제안서를 접수한다. 접수된 제안은 그린바이오 6대 분야별 거점기관이 내용을 정리한 뒤 전문가 자문을 통해 개선 필요성과 실현 가능성을 검토한다.이후 농식품부는 관계 부처 협의를 거쳐 개선 여부를 확정하고 채택된 제안은 제도 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 규제개선 제안은 종자, 미생물, 식품소재, 천연물, 동물용의약품, 곤충 등 그린바이오 6대 분야를 포함한 그린바이오산업 전반을 대상으로 하며 관련 기업과 기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관련 공고는 그린바이오산업 육성 전담기관인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누리집(www.koat.or.kr)에 게시돼 있으며 절차 관련 사항은 한국농업기술진흥원 그린바이오사업팀(☏063-919-1421)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그린바이오 톡은 규제 개선의 실효성을 높이고 산업현장의 목소리를 제도에 반영하는 새로운 정책 플랫폼으로 기능할 것”이라며 “정부는 앞으로도 규제 개선을 통해 산업현장의 혁신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