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연구개발사업을 통해 개발된 신기술인 ‘후방산란 엑스선기반 컨테이너 영상검색시스템’. 해양수산부 제공해양수산 분야에서 최초로 개발됐거나 기존 기술을 혁신적으로 개선한 ‘신기술’이 관심을 끌고 있다.
해양수산부 연구개발사업을 통해 개발된 신기술인 ‘후방산란 엑스선기반 컨테이너 영상검색시스템’은 저에너지 엑스선을 활용해 화물 컨테이너 내 마약과 폭발물 등 저밀도 위험물을 구별할 수 있다.기존 기술 대비 투과력이 57% 향상됐고 설치 비용이 22% 절감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해양수산부는 2025년 상반기 해양수산 신기술 인증 시행으로 ‘후방산란 엑스선기반 컨테이너 영상검색시스템’을 포함해 총 8개의 기술을 인증하고 신기술 적용제품 확인제도를 새롭게 도입해 1개의 신기술 적용제품을 지정했다고 13일 밝혔다.해양수산부는 지난 2017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총 150건의 신기술을 인증했고 올해부터는 신기술 상용화 지원을 위해 신기술 적용제품 확인제도를 시행해 ‘티타늄 주름관을 활용한 폐열회수기’를 신기술 적용제품으로 최초로 지정했다. 신기술 인증을 보유한 기업이 해양수산 연구개발(R&D) 및 창업투자 지원사업을 신청할 경우 선정 과정에서 가점이 부여되고 해양수산 건설공사 진행 시 시험시공을 신청할 수 있다. 또 해양수산 신기술 적용 제품은 국가계약법 및 지방계약법에 따라 공공조달 시 수의계약이 가능하다. 해양수산부 김명진 해양정책관은 “신기술 인증제도가 해양수산 유망기업들의 성장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신기술 개발과 상용화를 통해 유망기업들의 성장을 이끌고 민간이 해양수산 과학기술 발전을 주도해 나갈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