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6일 미국의 반도체와 의약품에 대한 고관세 부과 우려로 매도 선행한 가운데 중국 경기대책을 기대하고 9월 새 기종을 출시하는 애플과 관련한 종목에 매수가 교차하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8.10 포인트, 0.03% 올라간 2만4910.63으로 폐장했다.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하지만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18.39 포인트, 0.21% 떨어진 8932.68로 거래를 끝냈다.
기술주로 이뤄진 항셍과기 지수는 전일에 비해 11.10 포인트, 0.20% 상승한 5532.17로 장을 마쳤다.
바이오주 징타이 HD가 12.42%, 캉팡생물 5.03%, 완구주 파오파오마터 7.87%, 스마트폰 위탁생산 비야디전자 6.72%, 반도체주 중신국제 3.14%, 전기차주 샤오펑 3.00% 급등했다.
석탄주 중국선화도 2.99%, 온라인 약품주 징둥건강 2.65%, 귀금속주 저우다푸 2.06%, 유리주 신이보리 1.77%, 식육가공주 완저우 국제 1.39%, 가전주 하이얼즈자 1.38%, 중국석유천연가스 1.90%, 중국석유화공 1.41%, 알루미늄주 중국 훙차오 1.22%,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1.70%, 동영상주 콰이서우 0.95%, 약품주 야오밍 캉더 1.26%, 홍콩교역소 1.18%, 지리차 1.10%, 물류주 둥팡해외 국제 1.08%, 부동산주 선훙카이 지산 0.97% 뛰어올랐다.
반면 주가목표를 인하한 전기차주 리샹이 5.35%, 스포츠 용품주 안타체육 3.26% 급락하고 복합기업주 청쿵 허치슨(CK) 1.57%, 중은홍콩 1.57%, 중국은행 1.52%, 중신 HD 1.52%, 초상은행 1.17%, 건설은행 0.88%, 택배주 중퉁 콰이디 1.26%,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1,47%, 여행 예약 사이트주 트립닷컴 1.15%, 컴퓨터주 롄샹집단 0.90%, 지하철주 MTR 1.14%, 자동차 판매주 중성 HD 1.09%, 전력주 뎬넝실업 0.96%, 중뎬 HD 0.90% 떨어졌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2152억3530만 홍콩달러(약 38조1483억원), H주는 713억109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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