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6일 오전 9시30분께 윤석열 전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특별검사팀의 소환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사저를 떠났다. 사진은 아크로비스타 서문 전경.2025.08.06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6일 오전 자신과 관련된 각종 의혹을 수사 중인 특별검사팀의 소환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사저를 떠나 특검 사무실이 있는 서울 종로구 KT광화문 웨스트 빌딩으로 출발했다.
김 여사는 이날 오전 9시30분께 서초구 아크로비스타 사저에서 검은색 카니발 차량을 타고 떠났다.
당초 이날 김 여사의 소환 조사를 앞두고 오전 7시께 윤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아크로비스타 인근에서 500명 규모의 응원 집회를 예고했지만 5명 남짓이 집결해 응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윤 어게인’, ‘김건희 여사 힘내세요’ 등 구호를 반복적으로 외쳤다.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오전 10시부터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김 여사에 관한 대면 조사를 진행한다. 전직 영부인이 포토라인을 지나 특검에 출석하는 것은 헌정 사상 처음이다.
특검은 김 여사를 상대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명태균씨의 공천개입 의혹에 관한 조사부터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