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방탄소년단 진. (사진 = 빅히트 뮤직 제공) 2025.06.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가을) 야외 공연이라 날씨가 조금 쌀쌀할 수도 있어서 따뜻하게 입고 오시면 좋겠다. 당일 공연의 열기는 제가 책임지겠다. 두근두근하는 마음으로 와주시길 바란다.”
글로벌 슈퍼 그룹 ‘방탄소년단'(BTS) 진(JIN·김석진)이 첫 솔로 팬콘서트 앙코르 ‘#런석진_이피.투어_앙코르(RUNSEOKJIN_EP.TOUR_ENCORE)’를 앞두고 팬덤 ‘아미(ARMY)’를 아끼는 마음을 전했다.
그는 오는 31일~11월1일 인천 미추홀구 인천문학경기장 주경기장에서 투어를 마무리한다.
진은 공연을 일주일 앞둔 24일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지난 6월 고양 첫 팬콘에서 아미가 노래를 부르고 자신이 제목을 맞추는 코너가 있었다고 기억했다.
“팬분들 중에 ‘우리가 노래를 잘 부르지 못해 아쉬웠다’라는 글을 쓰신 분들이 있었다. 그러면서 ‘이번에는 그 부분을 더 열심히 준비해보겠다’라고 하시더라. 제 기준에서는 다들 정말 재밌게 잘 불러주셨다고 생각했는데.(웃음) 그래서 정말 기대가 크다.”
지난 번보다 이번에 규모를 더 확장해 관객과 더 가까이 호흡한다. 또한 메들리곡 구성도 새롭게 바꿨다.
진은 무엇보다 처음으로 솔로 팬콘서트 투어를 진행하면서 각 도시의 아미 분들을 만날 수 있어 정말 행복했다고 흡족해했다.
그는 “혼자 이끌어가는 공연이라 부담도 있었지만 회차를 거듭할수록 무대를 어떻게 하면 더 안정적으로 끌고 갈 수 있을지 많이 배웠다”고 했다.
“체력 안배나 컨디션 조절에도 더 신경을 쓰게 됐고, 무엇보다 아미 분들의 응원이 제게 큰 힘이 돼 자신감도 많이 얻었다. 제가 걱정했던 것보다 훨씬 열정적으로 호응해 주셔서 감사했고 제 체력만 된다면 아미 분들과 끝까지 함께 뛰어놀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서울=뉴시스] 방탄소년단 진. (사진 = 빅히트 뮤직 제공) 2025.06.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무엇보다 관객들의 응원 소리가 공연의 완성이라고 특기했다.
진은 “돌이켜봤을 때 ‘달려라 석진’ 투어가 여러분의 기억 속에 행복하고 즐거운 추억으로 남으면 좋겠다. 저도 그 마음으로 열심히 준비하고 만날 그 날을 기다리겠다. 그리고 원래도 잘 뛰고 놀아주시지만 이번에도 점프점프 하실 수 있는 체력만 잘 챙겨오시면 정말 좋을 것 같다. ‘달려라 석진’은 뛰면서 봐야 제맛”이라고 웃었다.
고양에서 막을 올린 이번 첫 솔로 팬콘서트 투어는 일본, 미국, 유럽 등지의 9개 도시에서 총 18회 펼쳐졌다. 방탄소년단 공식 유튜브 콘텐츠 ‘달려라 석진’의 세계관을 확장한 콘셉트다. 진은 노래는 물론 팬들과 함께하는 게임과 분장 이벤트를 통해 팬콘서트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얻었다.
진은 이번 투어로 영국 런던 O2 아레나(The O2 arena)에 입성한 최초의 한국 솔로 가수가 됐고 미국 애너하임 혼다 센터(Honda Center)에서는 한국 가수 역대 최다 관객을 동원했다. 또한 댈러스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American Airlines Center)를 매진시킨 최초의 한국 솔로 가수가 됐다.
이번 앙코르 공연은 글로벌 슈퍼팬 플랫폼 위버스(Weverse)에서 온라인 스트리밍으로도 함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