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뉴시스] 청송군 한 사과농가에서 약제살포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청송군 제공) 2025.09.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가을장마로 농산물 피해가 우려되는 가운데 올해 사과 생육상황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다음달 초부터는 사과 가격이 안정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2일 김종구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이 사과 주산지인 경북 문경시를 방문해 사과 작황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가을 장마로 인해 갑작스런 수분 흡수로 인한 과피 터짐(열과) 피해가 일부 지역·농가에서 발생한 상황에 대해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식품부는 열과 피해가 전체 수급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며 전반적으로 생육 상황이 양호해 전년(46만t) 또는 평년(46만6000t) 수준의 생산량을 전망하고 있다.
현재 사과는 조생종(홍로)에서 만생종(후지)으로의 품종 교체시기, 추석 성수기로 인한 일시적 물량 소진 등으로 전·평년 대비 다소 높은 가격이나 하락세다. 만생종이 본격 출하되는 11월 초부터는 가격이 안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종구 식량정책실장은 “기후변화로 폭염·폭우 등 기상재해가 연중 발생함에 따라 농가에서는 병충해 등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수확기까지 작황 관리를 철저히 해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했다. [의성=뉴시스] 김진호 기자 =의성군 농가맛집 제1호점 '태산들'에 사과가 익어 가고 있다. 2022.10.04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