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코웨이 CI.(사진=코웨이 제공) 2025.07.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여동준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가 코웨이의 대리점 상대 갑질 의혹 관련 조사에 나섰다.
21일 업계 등에 따르면 공정위는 지난달 초 코웨이 본사에 조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공정위는 코웨이가 대리점에 판매 목표를 지정하고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면 판매장려금을 지급하지 않았다는 의혹에 대해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외에도 거래처 기밀정보 요구, 판촉비 전가, 보복행위 등 의혹도 함께 확인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대리점법에 따르면 공급업자는 거래상 지위를 부당하게 이용해 대리점에 거래 관련 목표를 제시한 뒤 이를 달성하도록 강제해서는 안 된다.
또 경제상 이익을 제공하도록 강요하거나 대리점이 공급업자의 요구사항을 따르지 않을 경우 불이익을 주는 행위도 금지돼있다.
공정위 관계자는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해드리기 어렵다”며 “법 위반 내용이 확인되면 엄중 제재할 것”이라고 전했다.
코웨이 측은 “당사는 공정위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있다”며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인 사안으로 구체적으로 드릴 말씀은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