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사진은 용인-충주 민자고속도로 위치도. 2025.09.24.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국토교통부(장관 김윤덕)는 ‘용인-충주 민자고속도로’가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KDI PIMAC)에서 수행한 민자적격성조사가 통과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2조5617억원이 투입되며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에서 충청북도 음성군 생극면을 연결하는 약 55㎞ 구간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2024년 3월 민간투자사업으로 국토부에 제안된 사업이다.
국토부는 이번 민자적격성조사를 통해 민간제안사업에 대해 경제성 및 정책적 필요성 분석, 재정사업으로 추진할 경우와 비교한 민간투자방식의 적정성 분석 등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국토부는 이번 구간이 건설되면 충청 내륙권의 간선도로망 접근성을 높여 지역 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인근 중부고속도로(남이천IC~일죽IC), 중부내륙고속도로(여주JCT~충주IC), 영동고속도로(양지IC~덕평IC) 구간의 교통정체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국토부는 ‘용인-충주 민자고속도로’에 대한 전략환경영향평가 등 후속 절차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우재 국토부 도로국장은 “용인-충주 민자고속도로가 수도권과 충청권을 잇는 핵심 교통축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사업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다”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