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AP/뉴시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7월 16일(현지 시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3회 중국 국제 공급망 촉진 박람회(CISCE) 참석 후 만다린 오리엔탈 첸먼 호텔에서 기자회견하고 있다. 2025.09.23.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세계 최대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인 엔비디아가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데이터 센터와 전력 시스템 구축을 위해 1000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22일(현지 시간) 발표했다.
엔비디아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오픈AI의 차세대 AI 인프라를 위해 최소 10기가와트 규모의 엔비디아 시스템을 배치하는 획기적인 전략적 파트너십에 대한 양해각서를 발표했다”며 “이 인프라는 오픈AI 차세대 모델을 학습시키고 운영하며 슈퍼인텔리전스(초지능) 배치를 향한 길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데이터센터와 전력 용량을 포함한 이러한 배치를 지원하기 위해 엔비디아는 새로운 엔비디아 시스템이 배치됨에 따라 최대 1000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러한 협력의 첫번째 단계는 엔비디아의 ‘베라 루빈’ 플랫폼을 사용해 2026년 하반기부터 가동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두 회사가 목표로 삼은 10기가와트 규모의 전략량은 800만가구가 소비자는 전력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투자 및 인프라 파트너십은 차세대 지능에 힘을 대는 10기가와이트 규모를 배치해 컴퓨팅 인프라 구축이라는 다음 도약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샘 알트먼 오픈AI CEO는 “엔비디아와 함게 구축 중인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AI 혁신을 창출하고 이를 통해 대규모로 사람과 기업에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