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AP/뉴시스] 중국의 항일 및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80주년 열병식 등 기념행사가 3일 9시(현지 시각·한국 시각 오전 10시) 공식 시작됐다. 행사 현장의 모습. 2025.09.03 [서울=뉴시스] 문예성 구자룡 기자 = 중국의 항일 및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80주년 열병식 등 기념행사가 3일 9시(현지 시각·한국 시각 오전 10시) 공식 시작됐다.
중국 관영 중앙(CC)TV 등은 80주년 열병식 및 기념 행사가 수도 베이징 톈안먼 광장에서 80발의 예포와 함께 시작됐다고 전했다.
첫 순서로 시진핑 국가주석이 기념 연설을 한다.
올해 열병식에는 시진핑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함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도 참석했다. 북중러 3국 정상이 공개 석상 자리를 함께 한 것은 1959년 10월 중국 건국절 행사 당시 북한 중국 소련 정상이 만난 이후 66년만이다.
열병식은 45개 부대(제대)로 편성됐다.
공개되는 무기와 장비는 모두 중국이 보유하고 있는 것에서 엄선됐으며 육·해·공 전략 중장비, 고정밀 타격 장비 등이며 무인 및 대무인 시스템이 처음으로 선보인다.
이날 행사는 관영 CCTV로 생중계되고 신화망은 문자와 사진으로 중계한다.
행사는 열병식과 분열식 두 단계로 나뉘어 약 70분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