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증시는 26일 미국 대중 고관세 정책에 대한 불투명감에 더해 단기이익을 실현하려는 매물이 선행하면서 5거래일 만에 반락 출발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2.09 포인트, 0.31% 떨어진 3871.47로 장을 열었다.
선전 성분지수는 전일보다 42.26 포인트, 0.34% 하락한 1만2398.81로 거래를 시작했다.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도 전일에 비해 15.88 포인트, 0.57% 밀린 2747.11로 개장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날 이재명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중국이 희토류 자석을 미국에 공급하지 않으면 중국산 수입품에 2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혀 불안감을 고조시켰다.
소프트웨어주와 양조주, 반도체주, 증권주와 보험주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시가총액 최대 구이저우 마오타이는 0.27%, 우량예 0.12%, 퉁화순 0.43%, 인즈제 2.42%, 헝성전자 1.97%, 중국 소프트웨어 0.22%, 징베이팡 3.29%, 거리전기 0.27%, 중국교통건설 0.83% 떨어지고 있다.
중신증권도 1.00%, 신다증권 1.95%, 창청증권 0.82%, 광다증권 0.82%, 궈타이 하이퉁 0.65%, 광파증권 1.26%, 중국인수보험 0.28%, 중국핑안보험 0.59%, 인민보험 0.68%, 타이핑 보험 1.13%, 신화보험 0.25% 내리고 있다.
반면 석유 관련주와 의약품주, 배터리주, 은행주 일부는 견조하게 움직이고 있다.
중국석유화공이 0.17%, 중국석유천연가스 0.34%, 금광주 쯔진광업 0.36%, 이신탕 0.33%, 싸이리 의료 5.57%, 라오바이싱 0.32%, 바이양 의약 2.85%, 농업은행 0.41%, 우편저축은행 1.28%, 중국은행 0.18% 오르고 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오전 10시34분(한국시간 11시34분) 시점에는 13.14 포인트, 0.34% 내려간 3870.42를 기록했다.
선전 성분 지수는 오전 10시35분 시점에 5.02 포인트, 0.04% 하락한 1만2436.05로 거래됐다.
창업판 지수는 오전 10시36분 시점에 2745.14로 17.85 포인트, 0.65%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