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26일 그간 상승세에 대한 반동으로 이익을 실현하려는 매도가 선행하면서 반락 개장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15.00 포인트, 0.44% 떨어진 2만5714.91로 출발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도 전일보다 36.22 포인트, 0.39% 하락한 9211.78로 거래를 시작했다.
전일 지수가 3년10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한 만큼 증시 과열을 경계하는 매물이 출회하고 있다.
중싱통신(ZTE)과 약품주 야오밍 캉더가 급락하고 스야오 집단, 야오밍 생물, 시노팜, 훠궈주 하이디라오, 스포츠 용품주 안타체육, 반도체주 중신국제,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 통신주 중국롄퉁,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온라인 교육주 신둥팡, 컴퓨터주 롄샹집단, 검색주 바이두, 전기차주 리샹, 초상은행, 중국핑안보험, 부동산주 화룬완샹, 항룽지산도 떨어지고 있다.
반면 완구주 파오파오마터, 자동차 판매주 중성 HD는 급등하고 식품주 캉스푸, 가전주 하이얼즈자, 스마트폰 위탁생산 비야디전자, 게임주 왕이, 전기차주 비야디, 금광주 쯔진광업, 알루미늄주 중국 훙차오, 중국석유천연가스, 중국석유화공, 태양광 패널주 신이광넝, 마카오 카지노주 인허오락 역시 상승하고 있다.
항셍지수는 오전 10시59분(한국시간 11시59분) 시점에는 64.62 포인트, 0.25% 내려간 2만5765.29를 기록했다.
H주는 오전 10시59분 시점에 22.44 포인트, 0.24% 하락한 9225.56으로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