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대전청사 관세청. 연합뉴스관세청 관세평가분류원은 다음 달 23일 제26회 품목분류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품목분류는 세계관세기구(WCO·World Customs Organization)가 정한 상품 분류체계에 따라 수출입 물품에 부여되는 품목 번호를 결정하는 절차다. 이를 기반으로 관세율과 수출입 요건 등이 결정된다.올해로 제26회를 맞이한 ‘품목분류 경진대회’는 관세청 직원을 비롯해 관세행정 주변 종사자의 품목분류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특히 철강·알루미늄·자동차 등 미국 정부의 품목별 관세부과가 점점 복잡해지면서 그 기준이 되는 품목분류의 중요성은 더 커지고 있다고 관세청은 설명했다.이번 경진대회는 관세청 누리집에서 원격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되며, 품목분류 지식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객관식 20문항을 제한 시간 40분 안에 풀고 답안을 제출해야 한다.개인과 단체 분야별로 성적 우수자에게 관세청장상 등 상장 및 상금이 주어지며, 수상자는 10월 2일 발표된다.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이날부터 9월 23일 12시 30분까지 관세청 누리집에서 참가 신청을 해야 한다.경진대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관세청 누리집이나 관세평가분류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