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1일 전날 뉴욕 증시 약세에 더해 미국 정부의 고관세 영향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매도 출회로 4거래일째 속락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265.52 포인트, 1.07% 내려간 2만4507.81로 폐장했다. 2주일 만에 저가권으로 내려앉았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78.53 포인트, 0.88% 떨어진 8804.42로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로 이뤄진 항셍과기 지수도 전일에 비해 55.74 포인트, 1.02% 하락한 5397.40으로 장을 끝냈다.
증권주 궈타이 쥔안이 10.78%, 중국석유화공 5.87%, 중국석유천연가스 3.26%, 바이오주 신다생물 5.10%, 의약품주 야오밍 캉더 3.78%, 징둥건강 3.08%, 동영상주 콰이서우 3.12%, 전기차주 리샹 3.18% 급락했다.
유방보험도 2.79%, 중국인수보험 2.64%, 홍콩교역소 2.34%,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2.73%, 반도체주 중신국제 2.06%, 중국생물 제약 2.66%, 야오밍 생물 2.64%, 부동산주 링잔 2.28%, 카오룽창 치업 2.20%, 알루미늄주 중국 훙차오 2.16%, 식품주 캉스푸 2.07%, 맥주주 바이웨이 2.06% 떨어졌다.
반면 택배주 중퉁 콰이디는 7.44% 치솟고 태양광 패널주 신이광넝 1.31%, 검색주 바이두 1.06%, 알리바바 1.04%,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0.49%, 스마트폰주 샤오미 0.47%, 금광주 쯔진광업 0.96%, 전기차주 비야디 0.69%, 전동공구주 촹커실업 0.42%, 식육가공주 완저우 국제 0.76%, 유리주 신이보리 0.37%, 귀금속주 저우다푸 0.30% 상승했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2546억7420만 홍콩달러(약 45조6000억원), H주는 880억327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