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2019.09.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여동준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원국들과 지능형·친환경 미래차 기술과 정책 방향을 논의한다.
산업부는 1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APEC을 계기로 한 제42차 APEC 자동차대화가 1박 2일 동안 개최된다고 밝혔다.
APEC 자동차대화는 무역투자위원회(CTI) 산하 민·관협의체로 각 경제체 자동차 산업 현황·정책 등을 논의하는 자리다.
1999년부터 시작된 공식 민관 협의체로, APEC 역내 정부와 산업계가 함께 참여해 자동차 산업의 주요 정책이슈와 산업동향을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역할을 해오고 있다.
이번 일정에도 미국·일본·중국 등 14개 회원의 정부와 산업계가 참석하며, 상반기 회의에 이어 산업부와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가 AD의 공동의장 역할을 수행한다.
주요 의제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전망, 전기차·배터리 생태계 전략, 인공지능(AI)·자율주행 등 미래기술의 사회적 영향, 미래 모빌리티 포용성과 지속가능성 등이다.
우리나라는 배터리 안전기술 동향, 수소경제 모빌리티, 커넥티드카 자율주행 기술 등 미래차 기술 및 정책 이슈를 발표한다.
앞서 전날(7월 31일)에는 자동차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사람 중심 모빌리티 실현이라는 주제로 실무 전문가 중심 AD워크샵을 열어, APEC 회원들 간 미래차 기술협력 및 정책교류 기반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회의에서 APEC 회원들은 미래차 분야의 주요 현안에 대한 공동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지속가능하고 포용적인 미래차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협력 방향을 구체화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